이날 간담회에는 경산산업단지내 대표적인 수출입 업체인 동원금속공업(주), SL(주), 알미늄(주)등 14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년간 1만TEU물동량을 갖고 있어 대구, 경북의 관문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경산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에서 약 1.5㎞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통한 영일만항 이용이 편리해 대구, 구미, 포항, 울산 등의 공업벨트와 연계된 21세기 산업경제 중심지로 190여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다.
이날 박 시장은 포항 국제컨테이너터미널 소개와 영일만항 이용시 이점, 항로개설상황, 물류비 절감 등 다양한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포항 영일만항은 대구, 경북 수출입품을 세계로 실어 나르는 경북의 유일한 관문항이며 고속도로가 인접하고 있어 영일만항까지는 1시간 30분 내외로 부산항에 비해 물류비 절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시장은 "앞으로 대구, 경북을 위한 맞춤형 항만으로 최첨단 항만시설과 최고의 항만 인센티브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의 성공여부는 지역 물동량 확보. 특히 대구경북의 물동량 확보에 있다고 보고 지난달부터 5급 부서장을 1기업 책임제로 지정해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전략적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포트세일즈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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