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동차공업협회는 "당초 쌍용차 측은 올여름엔 고속도로 휴게소 A/S코너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최근 다시 운영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모든 비용지출에 대해 법원의 허가를 받고 결제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정이 다소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 동안 경부고속도로의 망향, 추풍령, 칠곡 휴게소를 비롯한 총 7곳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엔진, 타이어, 엔진오일 등 각종 부품들을 무상 점검해주고, 소모품도 교환해 줄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사들도 동기간동안 고속도로휴게소 및 국도, 휴양지, 해수욕장 등 전국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합동무상점검 서비스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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