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485마력 억대 슈퍼카 'GT-R' 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7.14 13:33

1억4900만원...올해 35대 한정판매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닛산의 슈퍼카 'GT-R'이 국내에 상륙했다. 'GT-R'은 올해 35대만 한정 판매된다.

닛산은 14일 오전 서울 논현동 IWS스튜디오에서 485마력의 고성능과 슈퍼카 중 최고수준인 7.8km/ℓ의 연비를 갖춘 'GT-R' 공식 발표회를 가졌다.

GT-R은 최근 뉘르부르크링 서킷테스트에서 양산차 중 최고수준인 '7분26초70'의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새로운 3.8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이 장착됐다.

GT-R에는 또 기존 모델과 달리 '프리미엄 미드쉽 패키지(Premium Midship Package)'를 적용, 응답성이 높은 자동 6단 듀얼 클러치가 결합된 세계최초 독립형 리어 트랜스액슬 아테사(ATTESA) E-TS 사륜구동 시스템이 실현됐다.


디자인은 자연력을 활용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통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세계 최저수준(0.27)으로 낮추고,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의 역동성 및 안정성을 실현한다고 한국닛산 측은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는 다이내믹 드라이빙부터 일상적 주행까지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VDC(Vehicle Dynamic Control)의 세팅을 버튼조작으로 가능케 하는 '멀티 퍼포먼스 스위치'가 센터콘솔에 탑재돼 있다. 트랜스미션의 경우 눈길주행, 서스펜션은 편안한 주행, VDC는 오프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서의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GT-R의 출시는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서 한국에서 닛산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대한 계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닛산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한 닛산 테크놀로지 플래그 십인 GT-R을 통해 한국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GT-R의 가격을 1억49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올해는 35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GT-R은 '닛산 하이 퍼포먼스 센터(NHPC)' 인증을 통과한 공식 딜러 사에서만 판매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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