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 정부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 추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14 10:48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취약계층 1336만명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유일의 신종플루 백신 생산업체인 녹십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녹십자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5% 오른 9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신종플루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 이들 감염 취약계층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예방백신 예상구입비용 1748억원을 지출키로 의결했다.

업계에서는 전체 예방백신 중 50% 정도는 녹십자가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의 매출이 870억원 정도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의 가격은 백신 1도즈 당 7000원 수준(1인 당 2회 접종 필요)이다.


녹십자는 지난 1일 국내 유일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신종플루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녹십자에 따르면 자체검사기준 통과 후 임상시험 및 정부 국검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께 신종플루 백신 대량생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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