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어린이 PC 월 2천대 판매돌파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7.14 11:32
삼보컴퓨터가 지난 6월 한달간 집계된 어린이 전용 PC '루온 키즈컴'이 2000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루온 키즈컴'은 직관적 터치 스크린과 30여종의 재미나라 무상 콘텐츠, 유해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설계로 주목받은 어린이 전용 PC로,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됐다.

출시 첫달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고객 체험 행사로 입소문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삼보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VIPS)’ 전국 매장을 비롯해 씨푸드 레스토랑 ‘토다이’, 어린이 전용 테마파크인 ‘딸기가 좋아’, ‘티오비보’, 영재교육 센터 ‘브레인스쿨’, 오감만족 체험카페 ‘나무그늘’, 멀티플렉스 ‘CGV’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많이 찾는 공간에 ‘루온키즈컴’을 설치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주, 대구, 부산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300여 대의 ‘루온키즈컴’을 설치, 대대적인 체험 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보는 최근 많은 유치원에서 어린이용 교재로 채택하고 있는 20만원 상당의 ‘컴퓨터야 놀자’ 1년 과정을 이달 중 ‘루온 키즈컴’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결합한 PC로 ‘어린이용 PC’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선점할 전략이다.

또 삼보는 프리미엄 유치원이나 놀이학교, 사립학교 병설 유치원 등으로 ‘루온 키즈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삼보컴퓨터 마케팅실 우명구 이사는 “루온키즈컴은 기획단계부터 3세부터 8세 어린이에 초점을 맞춰 색상, 디자인, 구동 방식, 브라우저, 콘텐츠까지 어린이가 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특히 최근 조달 PC로도 등록됨에따라 연말까지 월 3000대 규모로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