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27%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추진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9.07.14 10:00

예방백신 예상구입비용 1748억 국무회의 의결

정부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취약계층 1336만명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추계인구 4874만명의 27%에 달하는 규모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하반기 신종플루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 이들 감염 취약계층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여기에는 △아동ㆍ노인ㆍ임산부 등 취약계층 420만명 △전체 초중고 학생 750만명 및 군인 66만명 △방역의료인ㆍ소방ㆍ경찰 등 대응요원 100만명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예방백신 예상구입비용 1748억원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정예산 1193억원을 우선 활용하고, 나머지 소요액 555억원은 일반회계 예비비로 지출키로 의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 등을 통해 적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백신제조사 및 수입사 등과 협의해 적정 백신물량 확보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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