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 10년래 최저치 "IMF때보다 더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7.14 09:40
↑ 1998년 이후 8월 분양예정물량 ⓒ닥터아파트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인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1998년 IMF 당시 저점을 찍었던 때보다도 적은 최소치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1개 단지, 848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8월 분양 물량 중 가장 적은 수치다.

8월 한 달간 분양 물량은 지난 2007년 6만5069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급격히 감소,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1만1150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곳 317가구 △경기 13곳 6455가구 △인천 2곳 315가구 △지방 4곳 1395가구 등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올 분양 물량 자체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 업체들이 전통적 비수기인 8월을 피하는 탓"이라며 "서울의 경우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9월 이후 집중돼 있는 등 차츰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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