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휴가철 추천도서 5선' 선정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7.14 09:23
현대백화점은 휴가철 '북캉스(Book+Vacance)족'을 위해 영풍문고와 함께 '휴가철 추천도서 5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천도서는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 여행에세이), '그녀의 프라다 백에 담긴 책'(이유정, 자기계발),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에세이),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최규상, 자기계발), '지치고 힘들 때 읽는 책'(김인경, 명상에세이)이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서점 매출이 크게 늘어난다. 여름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쁜 일상에 뒤로 미뤄둔 독서를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미아점 등에 입점된 영풍문고의 7월 매출(13일까지)은 전월동기대비 21% 늘었다. 지난해 7월, 8월에 서점 매출 역시 2008년 연간 평균매출보다 22% 높았고 특히 7월 매출은 바로 전월인 6월에 비해 40% 많았다.

전성진 현대백화점 문화 바이어는 "휴가철을 맞아 평소 염두에 둔 책을 찾아 읽거나 자기계발이나 여행, 또는 지친 심신을 풀어줄 책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특히 올 해는 불황에 해외여행보다는 가깝고 부담 없는 국내여행이 선호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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