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하반기 영업익 급증"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7.14 09:07
포스코가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1.98% 오른 4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포스코가 2분기에 2000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은 내놨지만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어닝모멘텀이 가장 확실한 철강주"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44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영업이익률 2.7%)으로 추정치(영업이익 1366억원)를 상회해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예상보다 판매 회복이 빨랐고, 적극적인 원재료 재고 소진이 이뤄진 가운데 글로벌 철강사 대부분 2분기 적자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김현태 연구원은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하면서 후판을 제외한 품목 모두 작년 4분기 수준까지 판매량이 회복됐다"며 "전방산업 호조로 냉연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대폭 인하된 원재료 반영이 본격화되고 판매량 회복, 수출 가격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 등에 힘입어 상반기 대비 4배 가량 급증한 2조1000억원(영업이익률 16.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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