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신종플루 감염자↑, 누적 535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7.14 08:41

국제합창대회 참가자 24명 무더기 감염 확인

경남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했던 인도네시아인 참가자 24명이 무더기로 신종플루 확진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 숫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4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신종플루 감염자 40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 수가 총 5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지난주 경남서 열린 국제합창대회 참가자 24명이 포함됐다. 이들과 접촉한 한국인 5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합창대회 참가자 가운데 39명, 이들의 자원봉사자 등 접촉자 6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이외에 태국 선교활동을 다녀온 참가자, 외국인이 참여한 캠프 참가자 등 집단 감염 사례 관련 환자 2명이 추가됐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호주 등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서도 확진환자가 발견됐다.

대규모 국제 행사와 관련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누적 감염자수는 535명을 기록, 500명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이들 가운데 36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추정환자 1명을 포함해 17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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