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대기한 한국물

더벨 이승우 기자 | 2009.07.13 16:52

[Korean Paper Preview]한전 14일 프라이싱..유통시장 한국물 혼조

이 기사는 07월13일(06:0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물 발행 시장이 쉴 틈이 없다.

지난주 수출입은행과 가스공사에 이어 이번 주에는 한국전력이 나선다. 전기요금 인상으로 투자자들과의 협상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타진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과 산은을 제외하고도 이달 후반에는 수협은행과 석유공사 발행이 대기하고 있다.

한전 14일 프라이싱 예정

한전은 이미 한 달 전 해외 로드쇼를 다녀왔다. 지난 5월말 홍콩과 싱가포르, 파리, 런던, 뉴욕, 보스 등지에서 이뤄졌다. 때문에 이번 주 발행하는 채권은 로드쇼 없이 진행된다.

지난해 설정해 놓은 10억달러 규모 MTN(Mid Term Note)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다. 만기는 5년, 규모는 5억달러가 예상된다. 발행금리는 전주 발행된 가스공사보다는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국채(T)에 300bp 중반대가 예상된다.

프라이싱 날짜는 14일로 잡혀 있다. 발행금액 대비 10배 이상의 투자자자금이 몰렸던 가스공사의 딜에서 확인되듯 투자자들은 여전히 한국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산업은행은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이전부터 밝혀왔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발행 일정을 뒤로 미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5억5000만달러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던 바클레이즈는 투자자 모집이 어려워 발행이 순탄치 않았다.

유통시장 한국물 '혼조'

강세를 지속하던 한국물은 지난 주 종목별로 혼조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이어졌다.



2014년 만기 한국 외평채 가산금리는 238bp에서 242bp로 소폭 올랐다. 2019년 만기 외평채는 243bp로 보합이었다.

수출입은행채는 350bp에서 358bp로 소폭 올랐고 산업은행채는 236bp에서 224bp로 축소됐다. GS칼텍스채는 501bp에서 488bp로 하락했지만 포스코채는 350bp에서 351bp로 1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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