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EU FTA 타결, 적극 환영"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9.07.13 16:29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환영하는 논평을 내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논평을 내고 "세계 1위 경제권인 EU와의 FTA 체결은 한국과 EU경제 모두에 투자와 교역 확대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와 활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경제 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체결됨으로써 이러한 보호주의 움직임을 저지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환영 논평에서 "한-EU FTA는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비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계는 또 "한-EU FTA가 투자 및 고용확대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기술,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는 한·EU FTA의 후속절차와 국내비준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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