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녹색금융 세지지원 확대 검토"

머니투데이 김혜수 기자 | 2009.07.13 15:14
< 앵커멘트 >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의 녹색금융상품에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증권사 CMA 지급결제에 규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은행권이 녹색금융에 건의하는 사항에 대해 좋은 방안을 계속 찾아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추경호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 녹색금융에 있어서도 금융권에서 원하는 만큼의 지원책을 확정해 시행하지는 못했으나 앞으로는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 찾아보려고 노력하겠다"


진 위원장은 13일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녹색금융이 활성화되고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세제지원을 전향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은행장들의 의견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세제 지원 등 부분에서 금융권이 원하는 만큼 다 들어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세제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또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 CMA의 지급결제와 관련해 은행들이 규제 부문에서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건의한 사항에 대해 "은행권의 지급준비금에 준하는 규제를 강화하고, 부당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최근 은행들이 건전성도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확보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에 있다며 양적확장경쟁에만 치우치지 말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질적성장에 주력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서민금융지원에 있어 은행들이 획일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용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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