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앱스토어' 문열어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7.13 11:00

LG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연말까지 24개국으로 확산

↑LG전자 모델이 14일 오픈하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lgapplication.com)와 이달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 예정인 LG-GM730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앱스토어인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문을 연다.

LG는 자사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팔 수 있는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www.lgapplication.com)를 14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이에 발맞춰 이달말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LG-GM730'을 전세계에 시판하는 등 앞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시작으로 15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100여종의 무료 프로그램을 포함해 140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 연말까지 서비스 국가를 유럽, 중남미 등 24개국으로 확대하고, 애플리케이션도 2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장기적으로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소비자, 이동통신사업자, 콘텐트제공업체 등 모든 이들에게 개방,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는 열린 장터(Open OS Market)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앞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국가별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한 지난해 10월 개설한 LG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 웹사이트인 'LG 모바일 개발자 네트워크'(http://developer.lgmobile.com)와 연계, LG 휴대폰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배포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개발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LG 휴대폰용 소프트웨어의 개발, 테스트, 및 배포 할 수 있도록 LG 모바일 개발자 네트워크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에 제공한 자바(Java)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 이외에 위젯(Widget) 제작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추가로 공개했다. 또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웹(Web) 상에서 손쉽게 테스트 할 수 있는 '원격단말접속시스템'(Virtual Developer Lab)과 자신의 휴대폰에 직접 내려 받아 테스트 할 수 있는 무선 다운로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는 오는 7월말 영화, 뮤직비디오, 게임 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형태의 앱스토어인 '콘텐트 큐브'를 개설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사업자, 콘텐트제공업체 등과의 파트너십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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