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장관,아반떼 하이브리드 1호차 탄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7.13 12:00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출시한 아반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탄다.

환경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장관전용차인 에쿠스를 1600㏄급 아반떼 액화석유가스(LPG)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휘발유나 경유, LPG 등 단일연료로만 구동되는 기존 엔진 외에 전기모터 등 보조동력을 사용하는 방식의 자동차를 이르는 용어다.



이달부터 본격 양산되는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LPG 엔진과 전기모터를 같이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처음 차량이 출발할 때는 엔진과 모터를 병행 사용하지만 일반 평지를 주행할 때는 엔진만 가동한다. 이후 가속 또는 오르막 등판시에는 엔진과 모터를 같이 사용하지만 차량의 속도가 떨어질 때 감속에너지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쓰인다.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 주행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이 99g에 불과해 경차(800~1000㏄급)의 평균배출량 120g보다 적다.

기존 장관 전용차인 에쿠스의 1㎞ 주행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26g으로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에 비해 3배 가량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

아반떼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도 17.8㎞/ℓ로 가솔린 아반떼 모델(15.2㎞/ℓ) 뿐 아니라 기존 장관 전용차인 에쿠스(7.2㎞/ℓ)나 경차(자동변속기 기준 16.6㎞/ℓ)의 연비보다 더 높다.

한편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2012년 12월말까지 자동차 구입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각종 세금을 최대 310만원까지 감면해준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용자에게 도심 혼잡통행료나 공용 주차장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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