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켓드라이버는 '소비회복 수혜주'

박춘호주식투자연구소장  | 2009.07.13 11:35

[머니투데이플러스] 박춘호의 마켓드라이브

1. 지난주 미증시 약세/ 한국은 견조

7월 들어서도 미국증시가 여름 약세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주도 2%넘게 하락하여 힘이 더 약해지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한국증시는 견조하다. 왜? 미국과 달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뚜렷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IT 대표주 삼성전자에 이어 주말에는 내수소비주인 신세계의 실적까지 기대 이상이었다.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가 국내 내수기업에까지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니 미국보다 중국 시장에 동조화 될 수밖에 없다.



2. 미 소비심리 악화/ 유가하락으로 경기우려

지난 주말에는 미국의 소비심리지표(미시간대 7월 소비심리지표)가 또다시 악화 / 경기회복 우려 상승으로 주가 약세 드라이버로 작용하였다. 우리시장에도 마찬가지로 작용할까?

소비심리 지표 악화 요인은 실업률 증가로 소비둔화 우려감 때문이며 유가하락도 투자심리에 경기둔화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동안의 유가상승을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3. 유가하락은 경기회복에 긍정적

그러나 유가하락은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나타나는 유가하락 전환은 선물시장에서 투기거래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미 정부의 방침이 나왔기 때문에 투기자금이 이탈하여 투기가격이 정상가격으로 거품이 빠지는 현상이다.

유가가 투기거품이 빠지면 오히려 원가부담이 줄어든 기업이윤이 확대되고, 개인은 유가 절감으로 소비여력이 증가한다. 유가하락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4. 투자전략 : 신세계

투자전략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 유가하락으로 소비여력 증대하게 되니 소비회복 수혜주에 주목한다. 대표주인 내수유통 신세계는 소비증가 수혜 + 중국 내수확대 수혜주로 실적정보노출 효과로 일시 조정 중이지만 추가랠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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