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급보증 PF-ABS 350억원 발행

더벨 박영의 기자 | 2009.07.13 10:34

진달래 아파트 재건축 사업비…29개월물, 5%대 후반

이 기사는 07월10일(10:4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6일 35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주관은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메리츠증권이 사업 시행을 맡은 도곡동 진달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35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고 이 대출채권을 진달래유동화전문유한회사에 양도해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대출원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섰다. 대출채권 이자에 대해서는 시행사와 공동으로 채무를 부담할 예정이다.


ABS 만기는 2년 5개월이며 금리는 5% 후반 수준이다. 신용등급은 ‘AA-‘이다. 발행된 ABS는 메리츠증권이 총액인수 후 기관투자가들에게 재매각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 21층, 전체 8개 동 아파트 39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 분양분(340가구) 및 서울시에 매각할 임대아파트(25가구)를 제외한 3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조합원 현금 청산 등 초기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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