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英 '2009 최고의 자동차社' 선정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7.12 09:00

英 자동차 전문지 '모터 트레이더'서, 2004년 이어 두 번째 수상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로스비너 하우스 호텔에서 개최된'2009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시상식에 참가한 커티스 허친슨 모터 트레이더 편집장, 리 테일러(몬디알사 판매책임자,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 매니징 디렉터, 사회자인 코메디언 크리스 래트클리프 (사진 왼쪽부터)
기아자동차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모터 트레이더는 영국의 월간 자동차 전문지로 'AM', '오토카', '왓카', '오토익스프레스'등과 함께 영국 5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며 1991년부터 매년 자동차 산업 전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메이커, 인물, 딜러 등 총 18개 부문에서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영국 런던 그로스비너 하우스 호텔에서 8일(현지시간) 개최된 시상식에는 영국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 7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 자리에서 커티스 허친슨 모터 트레이더 편집장은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판매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기아차를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판매법인(KMUK) 매니징 디렉터는 “오토카, AM에 이어 모터 트레이더에 이르기까지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이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기아차를 선택했다”면서 “딜러들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영국 시장에서 신차 '쏘울'의 출시와 '씨드', '모닝'등의 판매 호조로 올 상반기 전년 동기(1만8234대)보다 4.5% 늘어난 1만9060대를 판매했으며 딜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우수 딜러 육성 및 발굴에 힘쓰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초 자동차 전문지인 AM의 ‘AM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오토카’의 ‘오토카 어워드’에서도 현대차와 함께 ‘올해의 자동차 업체’상을 받는 등 영국 유력 자동차 미디어들로부터 잇달아 호평을 받으며 주목 받는 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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