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1곳 추가 파산..올 들어 53곳 문 닫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7.11 16:26
와이오밍주 지역 은행 1곳이 추가로 문을 닫으면서 올해 들어 파산한 미국 은행의 수가 53개로 늘어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와이오밍주 은행 감독 당국은 10일(현지시간) 자산 규모 7000만달러, 예금고 6700만달러의 소규모 지역 은행 뱅크오브와이오밍의 거래를 중지시켰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같은 지역의 센트럴뱅크앤트러스트를 뱅크오브와이오밍의 예금고 및 지점 인수자로 선택했다.


높은 실업률과 주택 압류 사태가 계속되면서 올해 미국의 은행 파산 속도는 1992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FDIC는 뱅크오브와이오밍 파산 비용을 2700만달러로 추산했다. 연이은 은행 파산에 예금보험기금 잔액은 1993년 9월 이후 최소인 13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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