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과천서 함께 응원해요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7.12 11:45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달 말 예정인 한국최초 우주로켓 나로호(KSLV-I) 의 발사를 기념해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한마당'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발사 예정일인 30일 오후 4시에는 과학광장의 대형전광판 앞에서 나로호의 역사적인 발사장면을 보며, 발사성공을 응원하는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최초의 우주로켓 발사'라는 국내 과학기술자들의 성공과 이를 통한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도약을 온 국민이 함께 기원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다.

우주기술 전문가들의 강연회도 열린다. 18일에는 조선시대의 로켓 '신기전' 복원과 한국 최초의 액체추진로켓 KSR-III의 개발을 이끌었던 채연석 박사(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25일에는 이른바 '아리랑'이라 이름 붙여진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의 강연이 있다.

발사 이틀 전인 28일에는 2006년 이소연 박사와 함께 한국우주인후보로 선발돼 1800시간이 넘는 러시아의 훈련을 마치고, 현재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활동 중인 고산 연구원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모형로켓 제작 발사 체험프로그램이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관 현장에서의 우주기술 심층해설이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torium.go.kr)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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