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하이브리드카+스마트그리드 모멘텀-현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07.10 09:04
현대증권은 10일 2차전지 산업이 오는 2011년 이후 하이브리드카 수요가 급증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재훈 현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와 함께 IT산업의 3대 헤게모니로 평가되는 2차전지 산업이 재충전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업체로는 전지 셀, 양극활물질, 보호회로 업체에 주목해야한다며 LG화학, 삼성SDI와 같은 대기업과 휘닉스피디이, 넥스콘테크, 에코프로 등을 꼽았다.

윤 연구원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은 이산화탄소 감축의 일환으로 새로운 연비규제 강화 방침을 밝혔고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연비 기준으로 재정비하면서 2차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먼저 미국무터 1990년대 이후 변화가 없던 연비 기준을 2011년 이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관련업계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도 현대차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수요와 함께 2011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2차전지 관련주도 고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2차전지 중 대세(大勢)는 납축전지와 니켈전지를 거쳐 가장 진화된 형태인 리튬전지를 꼽았다.


윤 연구원은 "리튬전지는 동일 체적 당 출력이 니켈전지의 약 2배에 달하기 때문에 연비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2011년 경 이후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휴대용 기기 탑재로 급성장한 리튬이온 전지도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업체로는 SB리모티브를 통해 2011년부터 친환경차 배터리 공급 예정인 삼성SDI와 현대 하이브리드카·GM 전기자동차에 배터리 공급 예정인 LG화학을 꼽았다.

양극소재·전구체 개발 관련 지경부 국책과제 수행 및 8월 3원계 양극활물
질 양산 예정인 휘닉스피디이와 니켈계 양극활물질·전구체를 양산하는 넥스콘테크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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