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관 애널리스트는 "경동나비엔은 환경과 에너지 영역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1998년 최초로 선보인 콘덴싱 보일러는 에너지 절감과 CO2 저감을 동시에 달성해 최근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가 환경규제 차원에서 설치의무를 법제화하는 추세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 수준인 콘덴싱 보일러 매출비중이 높아짐에 따라서 경동나비엔의 매출은 2012년까지 연평균 10.6%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실적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미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가시적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수출은 2012년까지 연평균 33%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경동나비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수준으로 기술력과 성장성 대비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의 실질적 수혜주로서 성장성과 가치를 모두 충족하므로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녹색펀드에 적합한 종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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