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DDoS 공격대상 7개 사이트 '정상 운영중'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9.07.09 21:55
3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9일 저녁 6시부터 시작됐지만, 9시 현재 공격대상 7개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9일 6시부터 3차 DDoS 공격이 시작되면서 국민은행 등 일부 사이트가 트래픽 증가로 일시적 접속장애를 겪었지만, 9시 현재 7개 사이트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DDoS 공격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지만, 1차와 2차 공격에 비해서는 완화된 추세"라고 설명했다.

6시부터 3차 공격이 시작된 이후 초기에 국민은행이 트래픽 증가로 30여분간 자체적으로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조선일보도 접속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관계당국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공격대상으로 지목된 사이트들이 회선을 늘리거나 트래픽 우회경로를 설정하는 등 공격에 대비하면서 현재는 공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이트 운영에는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고 KISA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안연구소는 앞서 DDoS 공격 악성코드의 스케쥴링 기능을 해독한 결과, 네이버메일, 다음한메일, 파란메일, 전자민원서비스(G4C), 국민은행, 조선일보, 옥션 등 7개 사이트에 DDoS 공격을 시도하는 명령어가 숨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여전히 DDoS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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