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초대사장에 현직 등 16명지원(상보)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7.09 19:07

- 최재덕 주공 사장·이종상 토공 사장 서류 접수
- 조우현 전 차관,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도 포함
- 임원추천위 추천자 5명 포함해 총 21명 자웅


9일 마감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공모에 총 21명이 서류를 접수하거나 추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모자 중에는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 현직 사장을 비롯해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지송 경복대 총장(전 현대건설 사장)이 포함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이날 통합 공사 초대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16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이들 접수자 가운데 현직 주공·토공 사장과 조 전 차관도 포함됐다.


이어 서훈 전 국회의원, 이동성 전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진철훈 전 서울시 도시국장도 접수를 마쳤다. 특히 이지송 총장이 포함, 눈길을 끈다. 이들 서류 접수자 외에 설립위원회가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자는 모두 5명이다.

국토부 안팎에서는 양 공사 현 사장과 함께 이 총장이 3파전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21명의 사장 후보에 대해 이달 17일 면접을 실시한 뒤 5배수로 압축한 후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 통과자에 대해선 다시 3배수로 압축, 설립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설립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이 제청,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추천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대통령 임명 제청을 받기로 한 만큼 선임은 오는 8월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함께 공모한 감사와 비상임이사직(8명)에는 각각 29명, 60명이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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