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3년 금리 4% 하향돌파 시도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7.09 10:42
채권시장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9-2호)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4.00%에 거래됐다. 5년 만기 국고채(9-1호) 금리는 전날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4.50%에 체결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난달 5일 3.87%를 기록한 후 한 달만에 4%대 하향 돌파를 타진하고 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2.00%로 동결했다. 시장은 금통위 이후 한은의 언급도 우호적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선물사 채권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긴축우려가 덜어지는 분위기에서 한은만 긴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발표한데다 미국 단기물 국채 금리가 이미 긴축 우려 이전 시점으로 회복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6틱 오른 110.29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2003계약, 1315계약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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