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천연 수초' 제품 인기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7.09 11:43

다이소, "천연 소재 수초 베개, 방석, 돗자리, 슬리퍼 불티나게 팔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천연 소재로 만든 저가의 수초 제품들이 인기다.

9일 균일가숍 '다이소'를 운영하는 ㈜다이소아성산업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수초제품(베개, 방석, 돗자리, 슬리퍼)가 75만 개 이상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신장한 수치다.

다이소는 수초베개 4종, 수초방석 2종, 수초돗자리 2종, 수초슬리퍼 2종을 1500원~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천연소재인 수초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에 특히 인기다.


또 다른 천연소재인 갈대로 만든 갈대발(1500원~3000원)도 햇빛 가리개용으로 각광받으며 6월 한 달 간 10만8000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안웅걸 다이소아성산업 이사는 “값 비싼 냉방 기구 대신, 더위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초 제품이 인기”라며 “지난해에도 에너지 절약 상품으로 인기를 끈 수초 상품이 올 여름에도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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