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리동결 소식에 1430선 강보합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7.09 09:44

옵션만기 저울질…외인, 이틀째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며 143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7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눈치보기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힘겨루기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결정에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보합 수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에 비해 3.23포인트(0.23%) 오른 1434.2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매도로 대응중이다.

특히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가 요동치며 지수도 등락하는 상태다.

외국인은 2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3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1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7% 오르며 강세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대비 3.2% 오른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엔진도 2.8% 상승중이다.


건설도 1.0% 오름세를 타고 있다. 동양건설은 5.8% 상승하고 있다. GS건설현대건설도 0.6%와 1.8%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는 0.3% 하락중이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000원 내린 65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도 0.8% 하락하고 있다.

대형 은행주들은 강한 면모를 보인다. KB금융신한지주는 2.6%와 1.1%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는 2.2%와 2.3% 오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9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60개이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2.9원 오른 1279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해 1280.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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