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업계최초 노트북용 LCD 월 400만대 판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9.07.09 11:00

전년 동월대비 판매량 20% 증가..노트북용 패널 10개월 연속 1위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가 노트북 PC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매에서 업계 최초로 월 400만 대를 돌파했다.

세계 노트북 PC용 LCD 패널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6월 판매량이 약 406만 대를 기록, 400만 대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것이다.

소형 넷북 패널까지 포함하면 판매량은 450만 대에 이른다. 노트북용 LCD패널 제품 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LG디스플레이는 이로써 노트북 PC용 LCD패널 분야에서 더 확고한 1위를 굳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분야에서 지난해 1분기부터 줄곧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수준을 유지하며 10개월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95년 9월에 구미 1공장에서 노트북 PC용 LCD 패널 양산을 시작한 후, 2004년 10월에 월 판매 100만 대를, 2008년 1월에 월 판매 300만 대를 각각 돌파했다.

탄탄한 고객기반, 과감한 투자, 맥스캐파(Max. Capacity, 생산성 극대화) 및 민로스(Min. Loss, 손실 최소화) 활동을 바탕으로 한 적기 공급능력 확보 등이 어울어져 이뤄낸 성과라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이동선 IT마케팅 담당 상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뛰어난 제품과 강화된 고객밀착관리를 통해 수치만의 1등이 아닌 고객만족도면에서도 1등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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