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2분기 LG패션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2170억원, 영업이익은 16.9% 줄어든 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의 31% 차지하는 신사복 판매가 줄고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광고비 및 판매관리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4분기 LG패션은 민간소비 회복과 신규 브랜드 런칭에 힘입어 성장률이 각각 8.7%, 9.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일부 소비지표 개선으로 소비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고 현금성 자산 증가는 브랜드 인수합병(M&A)를 비롯한 성장동력 확보의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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