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vs김포' 1순위 청약, 극명한 인기차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7.09 08:58

서울 신당 e-편한세상 최고 27.6대 1, 김포 신안실크밸리 5%만 청약

서울과 경기 김포의 1순위 청약시장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대림산업이 선보인 서울 중구 '신당 e-편한세상'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2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반면, 신안건설산업의 김포감정3차 신안실크밸리는 1순위에서 1073가구 모집에 단 58명만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한 서울 중구 신당6동 '신당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90가구 모집에 총 2165명이 청약,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59.89㎡는 35가구 모집에 모두 967명이 청약, 최고 경쟁률인 27.6대 1을 기록했으며 15가구를 모집했던 전용 59.88㎡는 394명이 몰려 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18.47㎡(3대 1), 118.31㎡(3.5대 1), 147.89㎡(1.2대 1)도 각각 청약자수가 모집가구수를 넘었다. 당첨자 발표일은 16일이며 계약은 21~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반면 신안건설산업이 경기 김포 감정동에 공급하는 '김포 감정3차 신안실크밸리'는 총 1073가구 모집에 단 58명만 청약하는 부진을 보였다. 375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A는 7명, 401가구를 모집하는 84B는 45명, 241가구를 모집하는 118㎡는 4명, 56가구를 모집하는 153㎡는 2명만 청약하는 부진을 보였다.

김포 감정3차 신안실크밸리는 9일 2순위에 이어 10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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