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정부 지원 긍정적-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09 08:31
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정부의 신성장 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선정과 관련,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 대기업 참여 및 정부의 지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스마트 프로젝트로 선정된 8개 분야 중 바이오제약이 300억원을 지원받아 정부 지원금이 가장 많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성장 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에 8개 분야 31개 과제가 선정됐는데 바이오제약 분야가 그린카 분야와 함께 가장 많은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됐다"며 "향후에도 바이오제약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에는 총 48개 과제가 지원한 가운데 최종 선정된 4개 과제 모두 바이오 시밀러 및 바이오 의약품 과제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컨소시엄이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 개발 과제로 가장 많은 정부 출연금을 받았으며, 셀트리온 컨소시엄은 허셉틴 바이오 시밀러 과제로 선정됐다.

한올제약 컨소시엄은 개량형 인터페론알파 바이오 시밀러 과제가 선정됐으며, LG생명과학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과제가 선정돼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게 됐다.

다만,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성공에는 난관 존재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 확대는 필연이지만, 국내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제품 개발에 있어 선진 시장의 높은 의약품 허가 규정을 충족시켜야 하며, 바이오 시밀러의 경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해야 하며, 글로벌 판매 채널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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