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 하반기 실적호전…'강력매수'-유진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7.09 07:49
유진투자증권은 9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하반기 실적호전을 감안할 경우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원양자원은 CB 잔여물량(1114만주)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계절적 실적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이해부족으로 실망매물이 출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는 계절적 요인과 추가선박투입에 따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배당주로서의 투자매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부담요인인 오버행 리스크는 점진적으로 해소 기대돼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원화기준 예상매출액과 순이익은 102억원, 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5%, 40.5%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요인인 선박수리 집중 및 선박이동으로 2분기 평균조업선박수가 7척 이하로 일시적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조업선박수 확대에 따른 어획량 증가로 하반기 매출액 596억원(YoY +47.1%). 순이익 278억원(YoY +76.7%)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중국 내 70개 원양 라이센스 보유업체 중 주낙업체는 3곳 정도로 선박확대는 시장선점 및 확고한 진입장벽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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