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경매 사이트 옥션도 DDos에 속수무책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9.07.08 15:47

고가 DDos 장비 구비에도 20시간째 사이트 불통

국내 최대 경매 사이트인 옥션이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발생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속수무책이다. 사상초유의 사이버테러 사태가 발생한 지 20시간. 옥션 사이트는 여전히 불통 사태다.

옥션측은 8일 오후 3시30분 현재 "이미 고가의 DDos 장비를 복수로 보유하고 있는 대다 사업 성격상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능동적으로 공격이 계속 생성되고 있어 당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옥션 보안관제팀에 따르면 트래픽, 세션 기준으로 트래픽 수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옥션측은 "지역별로 PC별로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태에 대처하고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난해 옥션의 거래 규모는 2조7000억원에 달해 만 하루 사이트가 가동되지 않을 경우 75억원 가량의 거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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