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상장기업중 가장 싼 주식-한화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7.08 08:32
한화증권은 8일 한화석화가 역사적 최고 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상장기업중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석화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84억원으로 창사 이래 두 번째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3분기 이후에도 이러한 실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의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배율) 3.9배에 거래중"이라며 "중동 증설 물량 부담등이 과도하게 반영돼 상장 기업 중 최저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성장사업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차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는 국내 및 중국에서 진행중인 염소, PVC 등의 신증설, 태양광, 나노, 바이오 사업등을 추진중"이라며 "염소, PVC 사업은 2010년 3월부터 이익이 발생하고, 신성장사업은 초기 단계를 지나 중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화 그룹 내 풍부한 유동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2010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대한생명 상장과 한화건설의 시흥 매립지 대금 유입 등은 신성장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룹내 풍부한 현금은 신성장사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