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최근 채권시장이 6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3주 동안 금리 안정 흐름을 이어왔지만, 금통위란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연기금의 채권 매수 여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채권수급 여건에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기물을 중심으로 수익률 곡선이 상당히 평평해진(장·단기 금리차 축소) 상황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기간조정이라고 하기에는 금리 상승폭이 지나친 것으로 보이지만 4%대를 시험했던 시장여건이 아직 크게 바뀐 것이 없고 금통위에서 한은의 기조가 시장 금리를 다시 높일 정도로 강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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