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5년 만에 다시 자산운용사를 세웠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바이코리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홍혜영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산운용은 현대증권이 100% 출자한 회삽니다. 현대증권이 자산운용업에 뛰어든 건 지난 2004년 현대투신운용을 매각한 뒤 5년 만입니다.
현대그룹이 브로커리지에서 자산 운용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종합금융.. 도약하고자 노력.. 창조적 종합 금융 사업..(하지만 전까지)"
외환위기 직후인 10년 전 현대증권은 펀드열풍을 주도했습니다. 애국적 정서를 자극한 바이코리아 펀드 덕분이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대우채 사태에 발목이 잡히면서 유동성 위기에 몰리자 지난 2004년 푸르덴셜투자증권에 현대투신운용을 매각한 겁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와중에, 1호 펀드에 가입한 현 회장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인터뷰]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현대증권은 IMF 구제금융 속에서도 바이코리아로... 현대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10년 뒤 또 다른 경제위기에 처한 지금, 현대증권이 바이코리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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