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터내셔널은 7일 한국발 기사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기성용이 빅스타로 가기 위한 첫발을 뗄 수도 있게 됐다"며 기성용의 에인트호벤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두 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특히 최종예선 8경기에 모두 나와 맹활약을 펼치며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을 이끌었다.
기성용이 이적설에 휩싸인 에인트호벤은 박지성과 이영표가 한 때 몸 담았던 인연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팀이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에인트호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었다.
따라서 기성용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전철을 밟아 에인트호벤에 입단한다면 빅리그 입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기성용도 지난해 K리그 시상식에서 "1차적으로 네덜란드 리그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혀 네덜란드 리그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기성용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언젠가 유럽에 나가는 것도 내 꿈이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해에도 포르투갈의 포르투, 독일의 함부르크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계약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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