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게임주↑, 반가운 실적시즌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7.07 16:18
게임주들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동반강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진데다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네오위즈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라이브플렉스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오위즈가 13.07% 급등했으며, 웹젠은 9.18% 상승했다. 이밖에 게임하이(6.27%), 한빛소프트(4.76%), 조이맥스(2.75%), 엠게임(1.9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이 중국 악성 바이어러스에 감염됐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0.8% 내린 1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에 대해 사상 최고의 실적 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와 497.2% 증가한 1091억원과 53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7%와 392% 증가한 4733억원과 2242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아이온의 분기 로열티는 앞으로도 200억~3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전통적 비수기 영향과 보드게임에 대한 본인인증제 강화로 게임포털 경쟁사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것과 비교해볼 때 더욱 돋보이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전체 매출로는 6.6% 성장한 6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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