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 닷새째 상승, 게임주 '날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7.07 15:24

개인 매수 510선에 바짝....미디어 관련주도 급등

코스닥지수가 닷새 연속 오르며 51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 순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맞서는 공방전이 벌어진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3.34포인트(0.66%) 오른 508.7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2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95억원, 외국인은 66억원 어치의 주식을 더 팔았다.

게임주와 미디어 관련주의 강세로 디지털 컨텐츠 업종 지수가 6.5% 급등했다.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게임주 중 네오위즈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라이브플렉스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웹젠도 9% 이상 급등했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13일부터 미디어법 처리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IMBC 디지틀조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BSi 역시 5% 이상 상승했다.

내린 종목이 많았던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이 4% 이상 급등했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는 나란히 약보합에 머물렀다. 인터넷주인 다음SK컴즈는 각각 4.9%와 2.8%씩 올랐다. 이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계획을 밝힌 휴맥스는 6% 가량 급락했다.


이밖에 정부의 발광 다이오드(LED) 산업 지원 기대감에 상한가를 쳤던 에피밸리는 대진디엠피에 LED칩을 공급키로 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이루넷은 최대주주가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로 급등세를 보여 온 이수앱지스는 차익매물 출회로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6개 등 520개가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해 410개, 보합은 76개였다.

이달 들어 6~7억주 안팎에 머물던 거래량이 9억2423만4000주로 크게 늘었다. 거래대금도 2조원을 넘어서 2조132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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