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의료기기社 '유메디칼' 지분 10% 인수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7.07 14:14

중국, 동남아, 남미 등서 5년간 총판권 획득

아이엠(대표이사 손을재)은 최근 내시경용 광원 '엔도스코프' 전문 회사인 유메디칼의 지분 10%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 체결에 따라 아이엠은 올해부터 5년간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 유메디칼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총판권을 획득하게 됐다.

아이엠은 광학 모듈 세계 1위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의료기기 사업에 적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아이엠은 올해 1분기 글로벌 DVD용 광픽업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 44.7%를 기록, 종주국 일본의 산요와 소니와 격차를 벌리며 1위를 굳혔다. 광픽업은 CD, DVD 등의 재생 및 기록에 핵심적인 부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엠은 2007년부터 융복합의료기기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내부의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세계 1위 광픽업 기술력을 토대로 한 광학 모듈 기술력을 의료기기사업과 LED조명 사업에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에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영호)와 융복합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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