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설계 때부터 고품질·저가 적용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7.07 10:41

주공, 마감재 수준 높이고 단지 옥외시설물 고급화

↑보금자리주택에 적용되는 LED거실등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새롭게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설계를 대폭 손질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각종 설계기준의 재정비와 주택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재, 공법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주택 내부의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단지외부의 옥외시설물을 고급화하기로 했다.

조경공사도 수목의 규격과 밀도를 높이고 체험장 등 테마가 있는 공원 도입으로 거주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등 주택설계 단계부터 거품은 빼고 기능은 높이기로 했다.

마감재 품질수준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의 거실 륨카펫 바닥재(비닐장판)를 질감이 양호하고 내구성이 강한 목재문양 PVC마루(합판마루질감의 마루)로 바꾸기로 했다. 또 비디오폰은 방문자 확인이 쉬운 컬러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분양주택 거실에는 수명이 길고 에너지 사용량이 기존 조명의 약 5분의 1수준인 LED 벽부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주공 관계자는 "주택 내부 마감재 개선과 옥외시설물의 마감재 고급화뿐만 아니라 단지내 풍부한 녹지 제공과 테마형 수경시설 도입, 옹벽녹화 등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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