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민주, 로텐더홀 농성 철수" 요청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7.07 10:20
김형오 국회의장은 7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점거농성 중인 민주당 의원에 대해 자진 철수를 공식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에 로텐더홀 점거농성을 즉각 중단하고 자진 철수해 달라"고 말했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은 밝혔다.

김 의장은 또 "형식과 절차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여야 협상은 이뤄져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는 즉각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이와 관련, "장기 공전 사태를 막기 위해 의장이 모종의 결심을 해 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이어 "제헌절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원활한 행사를 위해 로텐더홀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장 오는 8일부터 미국·중국·일본 등 33개국 40여 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회사무총장이 본회의장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