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무장관 "출구전략 아직 시기상조"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7.07 09:24
유럽연합(EU)의 재무장관들이 경기 회복 후 '출구전략'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전일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우리는 아직 출구전략을 논의할 만한 단계에 이르지 않았다"라며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유로존의 2009년~2010년 잠재 성장률을 2.2%에서 1% 미만으로 하향한다"라며 "정부 부양책이 충분치 못할 경우 향후 성장률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제통화집행위원도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만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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