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2Q 영업적자 전망 목표가↓-현대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7.07 08:34
현대증권은 7일 대한항공이 신종 플루 악재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은 2조1038억원, 영업적자 3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화물 부문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플루로 여객운송 수요가 감소한 게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화물운송 부문의 일드(Yield·1㎞당 유상승객 지불액) 하락이 가장 큰 이유"라며 "2분기 화물 부문의 일드는 전년대비 원화기준 약 30%, 달러기준 약 16% 감소해 기존 예상보다 약 3~5%정도 추가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신종 플루로 여객운송수요도 기존 예상보다 7% 감소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여객운송 성수기로 약 1600억원의 영업흑자가 예상된다"면서도 "신종 플루 확산 여부의 불확실성으로 이익 변동성 가능성은 높아 예상보다 펀더멘털 회복은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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