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깜짝 실적' 기대..목표가↑-다이와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7.07 08:18
다이와증권은 7일 현대차가 2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다이와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7.7% 올린 564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이 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블룸버그가 추정한 5.9%보다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다이와증권은 현대차의 6월 내수판매가 지난 1분기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고 특히 그랜저와 소나타와 같이 마진이 큰 차들이 생각보다 잘 팔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분기보다 원화가 달러 대비 7.9% 절하돼 미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워런티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이 낮아진 점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5월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장 최고치인 5.6%를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이와증권은 현대차가 브랜드 파워 강화와 제품 성능 개선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소나타 신형이 오는 9월 출시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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