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한때 63불선 후퇴...5주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7.07 04:37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국제유가가 5주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2.68달러(4%) 떨어진 64.05달러로 마감했다.

지난2일 발표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등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유가에 반영됐다.

독립기념일로 인해 장이 열리지 않았던 지난주 금요일(3일) 이뤄진 장외 전자거래분이 이날 거래통계에 포함됨에 따라 낙폭이 더 커졌다.

장중 배럴당 63.40달러까지 급락, 5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연중 고점인 배럴당 73.38달러에 비하면 13% 떨어진 것이다.


8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도 4.73센트(2.6%) 떨어진 1.7435달러에 머물렀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44% 급등한데 따른 경계감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CIM 투자자문의 빌 오그래디 투자전략가는 "유가는 초기 경기회복 신호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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