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뉴 GM의 글로벌 역량 활용 가능"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7.06 19:42

미 파산법원의 GM자산 매각 승인으로 뉴 GM 출범 눈 앞

GM대우는 6일 미국 법원의 GM자산 매각 승인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뉴 GM의 출범은 GM대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GM대우는 앞으로 뛰어난 신제품 출시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통해 뉴 GM의 글로벌 역량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이날 로버트 거버 뉴욕남부지법 파산 법원 판사는 GM의 자산 매각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뉴GM은 ‘제너럴 모터스 컴퍼니’로 회사명을 바꾸고 기존 GM의 법인 및 산하 브랜드를 계승 받아 운영하게 된다.

또 GM대우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GM 자회사들도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한다.


GM대우 관계자는 "뉴 GM은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발생한 수익을 첨단 기술 및 제품 개발 생산 등 주요 사업영역에 대한 재투자로 한층 발전된 자동차 회사로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 GM은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프리츠 헨더슨 CEO와 에드워드 휘테커 주니어 이사회 회장이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프리츠 헨더슨CEO는 “지난 몇 년은 특별히 어려운 시기였으며, 회사 경영을 어렵게 했던 몇몇 이슈들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며 “지금은 회사의 사업을 바로잡고 회사가 성공을 향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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