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달러 팔고 미국채 단기물 살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7.06 12:55
상품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앞으로 달러를 팔고 조만간 미국채 단기물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달러화 등 미국 자산이 경제위기와 함께 신뢰가 떨어졌다"며 이같은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로저스는 "미 정부는 많은 돈을 찍어내고, 더 많은 돈을 차입하면서 채무가 급증하고 있다"며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같은 판단을 토대로 그와 그가 운영하는 투자회사인 로저스홀딩스는 최근 스위스 프랑과 일본의 엔화, 싱가포르달러를 비롯해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를 매입했다.


로저스는 또 "누구든 미국 정부로부터 30년 동안 3~6% 사이의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아연실색할 만하다"며 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아울러 "원자재는 펀더멘털이 향상될 몇 안 되는 자산 중 하나"라며 향후 원자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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