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電 호재입고 1430선 회복시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7.06 09:32

1420선 중반 지지…전기전자 강세

코스피지수가 오름폭을 높이며 14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발표에 매수세가 점증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다만 금융과 건설 등 나머지 업종에서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지수의 급등세를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지난 주말에 비해 7.44포인트(0.52%) 오른 1427.48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8.0원 오른 1274원으로 출발한 뒤 내림세로 졸아서 1267.4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대응중이다. 외국인은 1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8거래일만에 매도우위를 보인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도가 1140억원임에도 불구하고 9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매수에 가담한 모습이 역력하다.

개인은 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으로 전기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3% 오른 62만1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도 3000원 상승한 12만1500원이다.

다만 건설과 금융은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KB금융신한지주는 1.2%와 1.0% 내리고 있다. 외환은행도 1.4%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35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83개다. 보합은 11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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