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실적전망 발표 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9.07.06 09:12

애널리스트 전망치 각양각색-투자자 혼란 막자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2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6일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놔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공식적인 실적 발표 이전까지는 어떤 가이던스(전망치)도 내놓지 않았다. 투자자의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예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까지 각양각색이어서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적 전망치를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외국 기업들의 경우 공식 실적 발표 이전에 실적 전망치를 내놓고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부 가이던스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었다.

삼성전자 측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실적치가 일정부분 확정되는대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출 31조~33조원, 영업이익 연결기준 2.2조~2.6조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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